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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원내대표 추경호 송석준 이종배 김도읍 등 후보 명단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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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22대 국회를 이끌어갈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의 협조를 이끌어 내면서 정부 정책을 입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후보들은 누가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선거일은 5월 9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일은 5월 3일에서 9일로 미뤄졌습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였던 친윤석열계(친윤계) 이철규 의원이 출마가 점쳐지면서 다른 후보들이 출마에 부담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후문입니다. 

 

이철규 의원은 권성동, 장제원 의원과 함께 대표적인 친윤계 의원으로 꼽힙니다. 과거 이준석 당선인 측은 국민의힘 당대표를 할 당시 이철규 의원에 대해 '제2의 장제원'이라고 평가하기도 했었죠.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추경호 의원. / 사진 : 추경호 의원 페이스북

후보군 추경호(3선) 송석준 이종배(4선) 등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이 5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송석준, 이종배 의원과 함께 3파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추경호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첫 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거쳤습니다. 꼼꼼한 성격으로 야당의 재정정책과 관련해 정책적으로 맞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죠. 

 

추경호 의원은 TK 출신입니다. 국민의힘 지지기반 지역이기도 하지만, 곧 있을 당대표 선거에서도 TK, PK 출신 의원들의 출마가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지도부가 특정 지역에 편중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도 있죠.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이종배 의원.  / 사진 : 이종배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시)은 4선 의원으로 대야 투쟁에 있어 그리 전투력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관료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북 충주시장을 시작으로 충주시에서 내리 4선을 한 중진입니다. 국회 예결위, 국토위 등 주요 상임위를 거쳤으나 당내에서는 2020년 미래통합당 당시 비대위원,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4선이라는 선수에 비해 존재감이 큰 편은 아닙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송석준 의원. / 사진 : 송석준 의원 페이스북 캡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은 3선 의원으로 날카로운 맛이 없습니다. 지난 2022년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장에서 송 의원은 강아지 인형에 양의 탈을 씌워 가지고 나왔죠. 전현희 당시 권익위원장의 양두구육 행태를 지적하겠다며 양의 탈을 쓴 개 '대똥이'를 등장시킨 후 "새만금 해상풍력 신재생 에너지 사업은 권익위판 대장동 사태"라면서 의사진행발언을 했죠. 

 

언론에서는 따분한 국정감사장에 '대똥이'이라는 네이밍을 들고 나온 송 의원을 주목했지만, 민주당을 비롯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타격을 줬을지는 의문입니다. 본인의 이슈화에는 성공했을지 모르겠지만, 국정감사의 분위기만 흐려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국회의원으로서 국민권익위의 비위행태를 날카롭게 지적해 본인의 주가를 올렸다면 오르겠지만, '대똥이'발언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는 행태는 중장기적으로 크게 이롭지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만약 이 같은 태도가 계속 이어진다면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서도 주목은 받을지언정 당선권에 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2024.04.17 - [분류 전체보기] -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원내대표 당대표 후보군 명단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 원내대표 당대표 후보군 명단

목차 국민의힘이 16일 국회 당선인 총회를 열고 새지도부 선출을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통상 차기 당대표나 원내대표는 3~4선 이상 선수를 가진 의원들이 주로 맡습니다. 원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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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부터 원구성 협상에 난항 예상 

22대 국회는 여소야대입니다. 윤석열 정부도 반환점을 돌아 강력하게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데 사실상 입법부가 야당의 손에 있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국민의힘으로서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입법적으로 뒷받침하고, 야당이 추진하는 법안을 막아내기 위해 고도의 정치력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물론 현재 175석을 보유한 야당 입장에서는 굳이 여당과의 협상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당인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더욱 긴밀한 소통과 적절한 밀당과 같은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죠. 

 

당장 22대 국회가 열리고 나면 원구성 협상에서 야당과 지루한 자리다툼이 벌어질 것입니다. 175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은 거의 모든 상임위 또는 주요 상임위를 가져가려 들 것입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최소한 법안의 게이트 키핑 역할을 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대통령실을 엄호할 수 있는 국회 운영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만은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치열한 협상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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