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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딥페이크 기사 BBC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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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사를 삐딱하게 읽어보는 삐딱이입니다. 

 

오늘은 테일러 스위프트 관련 기사입니다. 세계적인 팝스타인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이 합성된 음란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음란사진 X를 통해 퍼져 

테일러 스위프트의 딥페이크 음란사진이 제작돼 SNS로 퍼져나가자 가장 먼저 외신이 반응했습니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 주요 외신들은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퍼져나간 스위프트의 사진을 보도했습니다. 이후 해당 이미지를 올린 계정이 폐쇄되면서 사진이 삭제됐지만 삭제 전까지 약 4700만 회나 조회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모두 외신 내용을 그대로 전달한 것에 불과합니다. 

 

국내에서도 딥페이크를 이용한 유명인의 피해 사례는 있었습니다. 2020년 10월에는 유명 걸그룹 멤버 얼굴을 합성한 음란 영상이 유포돼 제작자가 구속됐고, 2021년 1월과 2022녀 7월에도 각각 유명 배우와 가수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 영상을 제작한 사람이 사법처리됐습니다. 딥페이크 영상 제작 유포는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감독입니다. 1989년 생으로 12사때부터 컨트리 음악을 했고 이후 인디 레이블 빅 머신 레코드와 계약한 이후 소니/ATV 뮤직 퍼블리싱에서 작곡가로 활동했습니다. 2006년에는 데위 앨범 Taylor Swift를 발매해 미국에서만 600만 장 이상 팔렸습니다. 2010년에는 영화 밸런타인데이, 2023년에는 영화 암스테르담에서 활동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 : 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캡쳐

국내 언론 단편적인 외신 전달 아쉬워...BBC는 법안처리까지 주목

이번 테일러 스위프트의 피해 사례는 딥페이크를 이용한 범죄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앞서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딥페이크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BBC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딥페이크 사건 이후 관련법안의 처리를 주목하는 기사를 냈습니다. 2023년 연구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조작된 이미지 생성이 550%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에서도 딥페이크 이미지 공유 또는 생성을 금지하는 연방법은 존재하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지난해 동의 없이 딥페이크 포르노를 공유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한 법안이 모렐 민주당 하원의원에 의해 발의됐습니다. 

 

공화당에서는 톰 킨 주니어 하원의원도 법안에 동의하며 "피해자가 테일러 스위프트이든 우리나라 전역 젊은이든 우리는 이 놀라운 추세에 맞서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영국에서는 2023년 온라인 안전법의 일환으로 딥페이크 포르노 공유가 불법이 됐습니다. 

국내 딥페이크 관련 법안은?

국내에서도 딥페이크와 관련한 법안이 2020년 논의된 바 있습니다. 앞서 2020년 8월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허위영상물이나 아동 청소년 성착취물 등 불법 정보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가족 이외에 피해대상자의 대리인도 촬영물 등의 삭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에서 딥페이크로 인한 피해 가능성을 조명하고, 입법을 통한 정치권의 대응은 어떤 수준까지 와있는지 등을 취재하는 기사가 나온다면 더 의미있는 기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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